[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사조산업(00716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어획량 감소가 해소되고,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조산업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주력 어종의 어가 상승과 어획물 재고 판매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어획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감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 들어서는 실적향상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박 연구원은 "이는 작년 4분기 어획량이 FAD 조업 재개, 해류 변동성 완화 등에 따라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주력 어종의 어가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산물가공·판매업과 원양어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사조씨푸드(지분율 100%)가 최근 사조 그룹 내 참치 가공물량 증가와 주 거래 통화인 엔화 강세 지속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사조산업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