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기업실적보다 순환테마에 투자하라"

입력 : 2012-01-11 오후 1:20:2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기업들의 실적 발표보다는 순환 테마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기업의 실적발표에 투자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며 "실적이 좋아도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 결과가 나빠도 주가는 오를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마켓워치는 "실적발표 이후에 어떻게 될지 판단해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방식"이라며 "장기적으로 이 방식을 통해 수익을 낸 사례는 드물다"고 강조했다.
 
마켓워치는 또 "실적발표 시즌에 한 두개 주식에 몰아 투자하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리 모두 개별 주식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실적발표 이전 새롭게 투자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켓워치는 이어 "실적발표에 베팅하기 보다는 반복적으로 돌아오는 테마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면서 "실적이 발표되는 소란스러운 시기가 잠잠해지면 순환테마가 미래 기업 실적의 성장률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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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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