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SK네트웍스(001740)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4%, 168.0% 증가한 6조 9877억원과 11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로 전년동기비 0.9%p, 전분기 대비 0.6%p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과 국내외 패션사업 부문의 양호한 실적 향상, 계절적 요인, 전사 공통비용 감소 등이 반영된 성과"라며 "이어 3분기 발생했던 MMX사의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이 4분기에는 환율안정으로 예상돼 세전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구 채권단 중 주요 주주들인 신한금융지주와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매각은 당분간 이슈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매물화 1순위로 거론돼왔던 신한금융지주의 지분(7.1%)도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네트웍스는 SK증권 지분 매각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동시에 자원개발(E&P) 사업으로의 역량집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