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7~18일 양일간 남화토건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69.57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배정물량 300만주중 60만주에 대한 일반공모에 나섰던 남화토건은 청약 마감결과 7억6174만여주가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은 1조1426억원에 달했다.
남화토건의 공모가는 3000원(액면가 500원)이며 환불일은 오는 20일이다.
남화토건은 항만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와 미군 공사 등에서 두각을 보여온 종합건설업체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의 잇단 부실운영에도 신용등급 'A+'를 유지해왔고 부채비율도 지난 2010년말 기준 동종업계 평균보다 7배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498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남화토건은 "공모자금 대부분은 철근 등 자재선구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