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필리핀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했다.
19일(현지시간) 필리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4.50%에서 4.25%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했던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아만도 테탕코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필리핀 경제가 올해 대외적 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파라크리티 소팟 바클레이즈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 압력 완화는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쓸 여지를 넓혀줄 것"이라며 올 2분기 또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