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에서 비상근 감사로 활동 중인 윤연수 변호사는 '안철수 재단'의 이사진으로 확정됐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는 파미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인연 등을 내세워 '안철수 수혜주'로 기대감을 거는 듯하다.
실제 파미셀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00원(5.98%)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며 급등했다. 장중 한 때 12.82%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가 이날 윤 변호사 소식으로 반등한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가 반응은 터무니없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 증시전문가는 "금융당국에서 조사한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시 한 특정인과의 인연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주의할 일"이라며 "과거 전례로 정치테마주들은 반드시 주가가 기업 펀더멘탈에 맞는 수준으로 원상복구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