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엠넷(123570)이 일본 내 사업 조직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현재보다 2배 규모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엠넷은 일본 검색광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현재 도쿄 시부야에 6개 팀 52명으로 구성돼 있는 지사 조직을 3월초 도쿄 신주쿠로 확장 이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12개 팀 100여명 수준으로 두 배 이상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엠넷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엠넷 일본지사는 설립 3년만에 연 평균 100%의 성장세 기록과 함께 일본 검색광고 대행사 중 약 10위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해외 매출 비중도 2010년 약 19%에서 약 26%로 증가했다.
이엠넷은 "2010년 기준 국내 검색광고 비중이 66% 규모인데 반해 일본의 검색광고 비중은 33%에 그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이엠넷 대표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은 이엠넷의 기술과 방식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의미"라며 "장기적으로 일본 지사의 법인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