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주성영,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모바일 투표는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민주통합당은 26일 오전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민주통합당이 제출하는 개정안을 놓고 내부 입장을 정리한 뒤 민주당과 다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4월 총선에서부터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안 도출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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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