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CJ(001040)에 대해 타 지주회사와 비교해 부자연스러웠던 주가 움직임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CJ는 4분기 매출액 3조4237억원, 영업이익 26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CJ E&M은 게임부문이 서든어택 부재로 인한 영향 지속되나 영화와 음악 부문이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2012년 CJ그룹 주력자회사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실적 성장으로 매출액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1160억원 예상된다"며 "대한통운 인수마무리로 추가적인 인수전 참여는 없겠으나 E&M부문 소규모 인수합병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한통운은 CJ인수로 해외진출과 CJ GLS와의 시너지로 두 자릿수 성장 이어질 가능성 높아졌다"며 "여기에 자회사 매각으로 연결기준 차입금 9166억원에서 6000억원 이하로 감소로 NP마진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J주가는 타 지주사 대비 부자연스러웠지만 이는 대한통운 인수 우려로 핵심자회사 CJ제일제당 지분가치 상승이 CJ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한통운과 E&M부문 실적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