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지난해 야심차게 런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인기 드라마를 제작 지원하면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7일 블랙스미스 측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메이드 인 유'에 대해 제작 지원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의 경우 사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작품 속에 블랙스미스 매장이나 메뉴 등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시청자 반응이 좋은 작품에 지원하는데 의미를 둔 '감성 마케팅'으로 접근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는 커피전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배우 한예슬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을 시작으로 각종 인기 드라마와 영화에 PPL을 벌였던 카페베네의 마케팅 방침의 연장선인 셈이다. 카페베네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시크릿 가든' 등 인기 드라마에 공격적인 간접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번에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대해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기존 카페베네의 성공적인 PPL 마케팅 기법을 살려 블랙스미스 또한 드라마 속에 자연스레 녹을 수 있는 PPL전략을 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