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문화를 국가브랜드화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30일 문광부는 ‘한류문화진흥단’을 공식 출범하고,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 전략은 전통문화를 대중화ㆍ현대화ㆍ세계화 하는 방향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최광식 문광부 장관은 “세계에서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대중문화 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 문학 등 다른 장르, 의식주 등으로 한류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전통문화를 육성해 한류를 K-Pop에서 K-Culture로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광부는 단기와 중장기 별로 10대 핵심 과제들을 선정하고 올해 335억원, 내년과 내후년에는 2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단기 과제로는 CTㆍIT 기술로 재현한 중요 문화재 보급, 공공기관과 호텔 등에 한국적인 디자인 적용, 전통문화를 활용한 사업과 콘텐츠 제작 독려, 한복 진흥과 전통 주택 보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장기 과제로는 세종시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시티 조성, 전통있는 마을과 축제, 공연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 전통 문화를 해외 전파 방안 등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