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처음으로 발표된 1월 무역수지가 24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415억3700만 달러, 수입은 3.6% 늘어난 434억9400만 달러를 기록해했다.
수출은 지난 2011년 1월보다 6.6% 하락했고, 수입은 3.6% 증가한 수치다.
이에 올 1월은 19억5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침체와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가 우리나라 수출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마무리 될 때인 지난 2010년 1월 8억100만 달러 적자 이후 24개월만에 처음이다.
지경부는 "1월 무역적자는 그동안에도 시기적으로 자주 발생해 좋지 않은 흐름이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일도 아니다"면서 "적어도 2월 또는 3월까지 묶어서 통계를 비교해야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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