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공생발전 박차

건설참여사 40개사와 공생발전 간담회 개최..상호협력 도모

입력 : 2012-02-01 오전 10:27:3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건설참여사가 공생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1일 고속도로 건설참여사 40개사의 대표,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점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로공사는 올해 더욱 어려워지는 건설경기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건설참여 주체별(시공사, 전문건설업체, 건설근로자) 맞춤형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우선 고속도로 건설예산 2조5000억원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 건설현장이 지난 6일 조기 착공했다.
 
특히 하도급사, 자재납품업체, 장비대여업체 및 건설근로자가 제 때 대금 및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원도급사로 대금을 입금한 시기를 알려주고 수령여부를 확인하는 '공사대금 선순환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또 기성검사를 포함한 대금지급업무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보화 기반의 '비대면 대금지급 시스템'을 전 건설참여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적정 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과 선진 발주 방식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2011년말 기준으로 924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교육, 의료지원 등을 실시함과 동시에 앞으로는 건설근로자가 전문성을 갖추도록 콘크리트 포장과 관련된 교육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대국민 서비스 협약식' 이후 건설부문 청렴도(7.11→9.32점)와 품질성과지수(90.9→92.5점) 향상,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소(11명→3명)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공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공기업으로써 우리나라 건설부분 경제 활력제고와 공생발전을 위해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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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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