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종근당(001630)은 다국적제약사인 한국로슈와 전문의약품 6개 제품에 대해 독점 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종근당은 한국로슈의 독감예방백신 ‘타미플루’, 간질치료제 ‘리보트릴’ 등의 제품,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다국적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두 회사간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도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하게 돼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로슈는 종양학, 바이러스학, 염증, 신진대사, 중추신경계열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세계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한편 종근당은 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소래 묘소에서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선대회장의 19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뉴스토마토 조필현 기자 chop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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