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3월말 침구 전용 청소기 2종(일반형·살균스테이션 적용형)을 선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총 10만20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LG 침구청소기는 지난해 8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뒤 지난달엔 2만5000대 넘게 팔리며 매달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이 제품은 바닥을 1분에 4000번 때려 침구 속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떨어내는 '진동펀치'와 머리카락까지 쓸어 담는 '회전 브러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청소 중 손잡이를 놓으면 알아서 전원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건망증 방지 기능'이 탑재돼 전력 효율성을 강화했다.
그밖에 노트북보다 가벼운 1.9킬로그램(kg)의 무게, 일상대화 수준인 62데시벨(dB)의 소음, 청소필터가 필요없는 원터치 간편 먼지통을 적용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집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하는 데 침구청소기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한 주부들의 입소문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선두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3월말 출시한 침구청소기 이미지. 출시 10개월만에 10만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