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혜주로 거론되며 올해 들어 70% 넘게 급등했던
옵트론텍(082210)이 기관 투자자의 장내 매도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날보다 2.60% 내린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나흘 만에 7.76% 급등한 이 회사 주가는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약세는 전날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보유 중이던 이 회사 지분 일부를 장내매도 사실을 밝힌 탓으로 풀이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보유중이던 옵트론텍 지분 71만5422주를 주당 평균 5674원에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잔여지분은 84만3184주(4.56%)다.
옵트론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올해 들어 3750원에서 6530원으로 74.13%(2780원) 급등했다.
옵트론텍은 카메라모듈용 IR필터를 생산하는 글로벌 No.1 업체로 수량기준 점유율은 글로벌 25%, 국내 65%로 추정된다. 하이-엔드(high-end)급 카메라 모듈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