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서 올 연말까지 5724가구 중 29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아파트는 대부분이 재건축을 통해 분양하는데, 조합원 계약률이 높아 일반분양 물량이 적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 올 연말까지 총 9개 사업장 5724가구 중 291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월 중 서초구 방배동 방배 2-6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을 일반에 내놓는다. 11개동 744가구에 전용면적 59~216㎡, 36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이 중 88%가 중소형이다.
동작대로,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하고 이수역이 가깝다. 방배초, 이수중, 서문여고, 서초고 등이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예술의 전당 등이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4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짜리 17개동 1608가구이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대림산업(000210)은 10월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단지 376가구(일반분양 49가구)를, 한라건설은 12월 중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107가구(일반분양 15가구)를 분양한다.
보금자리지구에서도 주인을 찾는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6월 강남보금자리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 자곡동 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92㎡~101㎡, 총 1020가구로 이뤄져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은 저렴한 분양가가 매력적이나 주변시세 차이에 따라 의무거주기간이 있어 잘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