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8일 홍준표 전 대표가 4.11 총선에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의미있는 결정이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표를 지내셨던 분 입장에서 절반의 용퇴를 하신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선 "비대위와 공천위에서 논의되겠지만 비례대표 순번은 3월 중순 경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종훈 본부장의 출마설에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 "한미FTA를 찬성했던 의원으로서 비례든 지역이든 좋은 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황영철 대변인 브리핑에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새누리당 로고 패러디물이 언급됐다. 황 대변인은 "새누리당 로고 공개와 관련해 많은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희화화 되고 있는 것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증거"라며 "더 치열하게 변화하라는 메세지를 보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들의 세심하고 작은 목소리라도 놓치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