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새로 구성된 12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25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공사 설계와 시공 수준 향상을 위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구조물 안전, 공사시행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11기 위원의 임기가 2월말로 끝나게돼 새로 위원 선임을 마치고 12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2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임기는 올 3월1일부터 2014년 2월말일까지다.
위원회는 총 300명이내로 구성되며 이번에 구성하는 위원은 턴키공사 심의를 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49명을 제외한 당연직인 위원장, 부위원장과 위촉직 위원 249명 등 총 25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각각 행정2부시장과 기술심사담당관이 맡고, 위촉진은 11기 위원 중 80명을 재위촉하고 169명을 새로 선임했다.
시는 위원회 구성원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19개 전문분야에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회사, 설계용역회사 등을 고루 안배하고, 특정회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1개사의 위원이 4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12기는 방재부문의 산사태 분야를 추가하고 박원순 시장 취임으로 소요가 적어진 디자인과 사업관리 분야가 폐지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건설공사의 기술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며 "이번엔 인터넷 공모로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2기 위원명단은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홈페이지(http://eng.seoul.go.kr → 건설기술심의 → 심의위원회 → 위원 명단)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