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0억원 이상 물량의 명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17~19일), 센텀점(24~26일)에서 제13회 '신세계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 명품 대전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일년에 단 두 번만 진행되는 대표적인 축제다.
올해는 아르마니를 비롯해 돌체앤가바나, 디젤, 코치 등의 전통적인 파워브랜드와 최근 전세계 20~30대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렉산더왕, 요지야마모토, 마틴마르지엘라 등이 참여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닐바렛, 이자벨마랑을 비롯해 비비안웨스트우드, 알렉산더맥퀸, 마르니 등 40여 개 해외명품 대표 브랜드들이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슈컬렉션(구두), 란제리컬렉션, 트리니티(의류)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본점의 경우, 200여평 규모의 10층 문화홀 뿐만 아니라 6층, 9층 메인이벤트홀까지 총 1650㎡(500여평)규모로 진행한다. 준비된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에 달한다. 구매금액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황철구 신세계본점 부사장은 "해외명품대전은 2005년 본점에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개점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백화점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해외명품계의 최대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며 "올해는 특히 2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하고, 기존보다 행사장 면적과 구매혜택을 확대해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패션 쇼핑축제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