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국가에서 시행 중인 자격시험의 공고시기를 현재 시험 실시 20일 전, 30일 전, 60일 전 등에서 최대 60일여일 앞당겨 발표한다.
정부는 14일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충분한 수험 준비기간 부여를 위해 국가가 시행하는 공무원 및 국가자격시험의 공고시기를 현행보다 최대 60여일이상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고일이 규정돼 있지 않거나 시험 30일 전이나 시험 60일 전 공고토록 규정된 경우는 90일 전으로 공고기간을 연장했으며 연도말까지, 연도시작 전 15일 전 및 매년 1월말까지 공고는 연도 시작 전 30일전으로 공고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일반 국가자격시험과 달리 정확한 채용인원 확정이 필요한 국가 및 지방직 일반공무원, 경찰직, 소방직 등 6개 공무원 채용시험은 시험실시 90일전에 시험일자를 사전에 안내토록 함으로써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괄적으로 입법예고를 실시하되, 공인회계사 등 574개 시험에 대해서는 42개 대통령령을, 보험계리사 등 22개 시험에 대해서는 15개 부령을 상반기중 개정 완료할 예정이며, 새로운 제도는 2013년도 시행하는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