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무디스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6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 개장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3.84포인트(0.23%) 내린 5891.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26.95포인트(0.40%) 하락한 6711.5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4.04포인트(0.41%) 떨어진 3370.51로 장을 열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스페인의 등급을 두 단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몰타의 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피치는 산탄데르, BBVA등 스페인 4개 은행에 대한 등급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 산탄데르와 BBVA가 각각 1%씩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레알은 전일 발표된 실적이 호조를 띠며 2% 오름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는 1분기 영업 손실이 보고되며 4% 가까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