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중 가장 높은 초고성능타이어(UHPT) 생산능력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총 타이어 생산량이 9.2% 증가한 반면 UHPT의 생산량은 21.3% 급증했다"며 "현재 경쟁사들 대비 2배 수준인 UHPT생산능력 비중은 넥센타이어의 고성장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기준 333만8035달러인 1인당 매출액이 글로벌 톱5 업체 대비 30~50%정도로 높은 생산효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과 중국 등에서 각각 1900만본 수준인 공장당 평균 생산능력도 오는 2018년까지 각각 2000만본 수준으로 확대되며 지속적인 생산효율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UHPT는 소형차 고급화 추세에 따라 중소형차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공급이 수요대비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빠르게 증가하는 완성차업체들의 UHPT수요에 충분한 대응력을 갖춘 넥센타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빠른 해외 출고분(OE)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