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쇼핑몰·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와이파이 품질 향상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다음달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전국 T와이파이존에 적용된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이전보다 최대 30%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와 품질 향상을 느낄 수 있게됐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와이파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와이파이 서비스 속도 저하와 접속 단절 현상이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껴왔다.
SK텔레콤은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T와이파이존 내 각 AP에 WMM(Wireless Multimedia Extensions)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 기술을 개발해 다수 사용자가 접속해도 체감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다중접속 기술은 현재 인구 밀집 지역에 구축된 2만개 T와이파이존 지역에 오는 3월까지 우선 적용된다. 또 올 상반기까지 전국 6만4000개 T와이파이존에 적용이 완료 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 T와이파이존에 최적 주파수 설정기술을 적용해 와이파이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