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2012년 수주 1조5000억원, 매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4분기 매출 532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7.8%로 이익감소가 본격화됐다"며 "두산엔진의 지난해 실적은 연간 수주실적이 계획보다 미달했고 4분기부터 이익감소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때문에 올해 수주실적 증가가 매우 중요한 국면이며 회사 측은 올해 1조5000억원 수주목표를 제시했다"며 "이 가운데 선박엔진(저속+중속)이 약 1조1000억원이며 디젤발전 및 부품관련이 4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엔진은 1조1000억원의 선박수주계획에서 국내(주로 삼성+대우)로부터 약 5000원, 중국으로부터 약 6000억원 수준의 수주계획을 갖고 있다"며 "2년간 두산엔진 수주실적에서 국내와 중국의 합산 수주액은 약 9000억원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글로벌 상선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두산엔진은 국내 주주사로부터 해양부문 수주실적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에서의 선박엔진 점유율 30%수준 유지를 통해 수주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