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 시설운영이 개선되고 서비스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정신요양시설,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부랑인복지시설 등 4개 유형의 4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매 3년마다 실시하며 평가결과는 시설자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확인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평가결과, 전체 평가점수는 88.28점으로 종전(2008년도) 평가대비 5.12점이 상승했으며 시설유형별로는 정신요양시설이 모든 평가지표 영역에서 점수 상승을 보였다.
평가지표 영역별 결과를 보면 시설 및 환경 영역이 2008년, 2011년도 평가결과에서 최고 점수대를 보여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개선됐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질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 영역 점수가 시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평가결과는 점수구간별로 A(90점 이상)~F(60점 미만) 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지난해 평가결과 종전에 비해 D,F 등급의 시설이 34개소에서 20개소로 감소했다.
이는 2008년도 평가결과 하위시설을 대상으로 2009년도에 서비스품질관리를 지원한 것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평가결과 상위시설에 정부표창과 인센티브 지원하되 상위 10% 시설에 집중지원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 제도의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평가결과 하위시설(20개소)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