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LG패션(093050)에 대해 비효율 매장 폐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할인 판매로 영업이익률이 11.4%로 하락했다며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5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이 회사는 매출액 451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할인 판매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이익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2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 연휴 특수와 1월 세일 기간이 겹치며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38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이라며 "재고자산이 1분기까지 적정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원가율 정상화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38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