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추진중인 고령친화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잡을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월부터 현재까지 5년동안 고령친화사업의 실질적인 수혜인원과 시설, 예산 등 개선 내역을 집계해보니 총 8만2133명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2500명이 관련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고령친화산업을 신성장동력화 산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와 광주, 성남에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을, 부산에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의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5억원씩 고령친화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하는데 2009에 11개사를 2010년엔 8개사, 2011년 7개사를 대상으로 육성에 나섰다.
부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사업화 및 판로개척, 시험인증 등 ▲기술개발 지원 15건 ▲시제품 및 디자인제작, 특허 및 인증확보 지원 98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8건 등을 지원했다.
고령친화산업의 인력과 제품 표준화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건의 제품이 KS규격개발에 성공하면서 5년간 13건을, 단체표준개발은 5건으로 3년간 누적 16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통계조사가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부재한 것으로 최근 국가인권정책협의회 지적됐다.
지경부는 "고령친화제품 사용자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성평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항노화 제품 기술개발 및 암진단 핵심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활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