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롯데제과(004990)에 대해 2011년 빙과 영업환경 악화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작년 매출액 1조8768억원, 영업이익 16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6%, 56,6% 증가했다"며 "실적향상 요인은 내수 판매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 그리고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에서의 외형성장 덕분"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여름철 기상여건이 악화되고 2010년 오픈 프라이스 제도 시행 이전으로의 가격 동결 등 빙과류 영업환경 악화가 수익성 향상을 다소 제한했다"며 "올해엔 국내 안정성과 해외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 회사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6270억원, 영업이익 18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 1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간과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 빙과의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외 제과사업도 성장세를 지속해 매출액 569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은 현지 생산 확대와 제품 확장, 마케팅활동 강화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