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한전선은 지난 2일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와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호주 시드니 지역에 132킬로볼트(kV)와 66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1700만달러(한화 190억원)규모다.
대한전선(001440)은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부속재 일체의 공급, 전력망 설계와 설치 공사를 맡아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오는 2013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호주의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발전용량 확대와 기존 노후 송배전 선로의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오세아니아 지역의 전력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