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6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 당일에 올해 첫 기자회견을 가진다.
'슈퍼 화요일'은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해 미국 10개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선이다. 이는 437명의 대의원이 걸린 대규모 경선으로 조지아, 오하이오, 테네시,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알래스카, 버몬트 등에서 진행된다.
5일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내용과 11월 선거에 대한 질문을 받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 날짜가 공화당 경선일과 겹치자 일각에서는 공화당 경선에 쏠린 유권자들의 관심을 빼앗기 위한 '작전'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