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레드불에 이어 전 세계 판매 2위의 에너지음료인 '몬스터 에너지' 수입이 가시화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올해는 기능성음료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각 기업들은 저마다 시장선점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핫식스'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몬스터 에너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경쟁업체들은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몬스터 에너지'는 지난해 9월 식약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이달 중에 편의점을 시작으로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 될 예정이다. 가격은 레드불(2900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봄철부터 시작되는 음료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샘플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 지난 3일 PC게임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을 후원, 3000여명의 관람객에게 핫식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에서 핫식스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