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달부터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대로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를 시작으로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갤럭시탭10.1. 갤럭시탭8.9 등의 순서로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HTC는 이달 안에 업데이트 예정중인 제품이 센세이션, 센세이션 XL, 레이더 4G, 이보 4G+라고 공개했다.
소니에릭슨도 이달 엑스페리아 아크 S와 엑스페리아 네오 V, 엑스페리아 레이 등 3종에 대해 IC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는 엑스페리아 아크, 엑스페리아 PLAY, 엑스페리아 네오, 엑스페리아 미니·미니 프로, 엑스페리아 프로, 엑스페리아 액티브, 소니에릭슨 라이브 with Walkman 등에 대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2분기부터는 모토로라가 줌, 레이저를 대상으로 ICS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LG전자(066570)도 올 2분기부터 옵티머스 LTE, 프라다 3.0,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솔, 마이 터치 Q, 이클립스 등에 대해, 3분기부터는: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Q2, 옵티머스 EX 기종에 ICS를 탑재한다.
옵티머스 뷰는 예정대로 출시후 3개월 이내 ICS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베가 시리즈를 중심으로 6월부터 순차적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베가S와 베가X, 미라크A 등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베가 레이서'와 '베가 LTE', '베가 LTE M', '베가LTE EX' 등 베가 LTE 시리즈와 '베가 넘버5'가 대상이다.
한편 ICS OS의 사후지원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 SK텔레시스의 경우는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한 이유로 아이리버와 델 등은 아직 사후지원에 대한 언급이 없어 업그레이드 가능성은 미지수다.
올 2분기부터 ICS를 기본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본격적으로 출시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ICS 운용체계로 전환된다.
LG전자의 경우 지난달 21일 새 디자인 코드를 적용한 'L-스타일' 스마트폰을 공개해 옵티머스 L5와 옵티머스 L7 등 ICS 운영체제가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