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7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존 A0에서 두 등급 오른 회사채 신용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A-는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구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신평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편입되면서 금호터미널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3615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유동성 자금이 대폭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외에 대한통운이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