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철강·기계 분야의 마이스터고 우수재학생을 우선채용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잠재력 있는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채용해 회사 입사 전부터 교육을 시켜 고졸인력의 선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터고 우선채용제도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철강공정 실무와 설비점검 기초 등 맞춤형 현장실습과 해외 제철소 건설 지원에 대비한 언어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매년 이 제도를 통해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전체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고졸인원으로 채용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기술인력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 후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등학교로, 전국에 33개 학교(2011년 12월 기준)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