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이 8일 4.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갖 거짓 음해와 선동이 난무하면서 당이 공천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유야 어떻든 논란을 스스로 해결하기 못한 것은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8대 총선 서울 중구에서 당선됐다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내놨다. 재기를 노리고 공천을 신청했으나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논란이 빚어지면서 공천 탈락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