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공천 브리핑을 통해 부산, 강남 등 17명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명단 발표 이후 기자단 브리핑과 질의응답 내용이다.
▲여론조사 결과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
"우선 1차적으로 면접을 통해서 여론조사에 붙여야 될 사람들을 추렸다.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지역구별 5명 이내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여론조사 1위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 타 정당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종합해서 결정한 것이다. 여론조사만으로 공천하다면 공천심사위원회사 무슨 의미겠는가. 여론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후보의 세평이라든가 지역여론, 전력 등을 고려했다.
어떤 경우는 쉽게 공천자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격론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다.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공천작업을 해왔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 여론조사 결과로 공천을 하라는 요구는 적절치 않다."
▲컷오프제 논란에 대한 입장
"컷오프제도는 비대위에서 정한 헌법과 같은 것이다. 물론 컷오프에 들어간 분 중에는 훌륭한 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애석하고 아쉽다. 하지만 만약 룰을 깨뜨릴 경우 또 다른 부작용도 나올 수 있다. 아쉬움에서 공천위가 그 룰을 깨뜨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나 저희들은 원칙을 지킬 것을 분명히 한다."
▲계파 공천 논란에 대한 입장
"친이, 친박 얘기를 아직 하고 있는데 나는 친이, 친박 개념 잘 모른다. 친이, 친박은 한나라당 얘기지 새누리당은 그런 경우 없다. 자료를 테이블에 놓고 논의함에 있어 친이와 친박을 전제로 하고 논의한 적은 없음을 단호히 말하겠다."
▲김무성 의원 지역구 공천이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을 배치할 것인가와 전략지역 지정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다 보니 일부 지연되는 지역도 있다."
▲발표되지 않은 부산 지역과 대구 지역의 발표시기는 언제쯤인가.
"빠른 시일내에 발표 하도록 할 것이다. 아마 12일쯤이 될 것 같다."
▲진수희 의원은 탈락한 것으로 봐야하는가.
"그렇다."
▲재배치 가능성도 없냐.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천 완료 시점은 언제인가.
"되도록 빨리하고 해방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자료와 논의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언제라고 못 박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