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2011년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의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5만3300원을 유지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PER16.9배 수준이며, 올해부터 인도, 동남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수주의 본격적인 회복과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때 과거 밴드 하단에 위치한 현 주가는 충분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전KPS의 지분 75%를 보유한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요르단 IPP3 디젤 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에서 낙찰자로 선정 됐는데 한국전력의 지분 참여비중이 높고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기로 예정된 사업은 한전KPS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한전KPS의 사우디 법인 설립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는 등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우호적인 수주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