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014620), 태광(023160) 등 플랜트 설비 및 기자재 관련주의 현재 주가가 2012년 예상실적 기준 PER 15.5배 구간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감안, 비에이치아이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된 PER은 약 10% 정도 할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 사고를 계기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복합화력 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HRSG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에이치아이의 경우 올해 화력발전용 PC보일러의 첫 수주도 예정돼 있어서 올해 발전용 보일러 전문 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에이치아이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50억원, 397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2011년 신규수주의 증가로 인해 2012년 매출액은 5450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에 집중된 수주 물량은 대부분 2012~2013년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며 "수주물량의 대부분이 천연가스를 이용한 복합화력 발전용 HRSG로 단납기를 요구하는 공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