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숨고르기 속에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 (0.11%) 상승한 2045.62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박스권 돌파시도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며 지수 움직임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장 초반 개인만이 사자에 나서며 231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제한적인 매도우위 상태로 각각 76억원, 2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9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권에서 출발하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업종은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0.6% 조정받고 있다.
반면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조은 0.5% 내외의 상승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몰리며 장 시작과 동시에 126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 (0.22%) 상승한 539.5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