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울산광역시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흑룡해 초반 아파트 매매시장을 휩쓸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울산광역시 중구는 0.8%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형아파트 물량 부족에 따른 계속된 전세난으로 매매 선회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울산 동구는 0.7% 오르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지구 대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외지 투자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매도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 동구(0.6%)는 전세물량 품귀 현상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 수요도 늘어나면서 방촌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서구(0.4%)는 인근 지역의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 선회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매도매수자간 수급 불균형으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은 교통여건 개선으로 대구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유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진량읍을 중심으로 경산1,2,3공단 확장에 따른 근로자 실수요 및 투자수요 증가로 매수자 대기 상태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