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은 18일 "표현의 자유를 실현하고 언론미디어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19대 총선 언론공약을 발표했다.

 

유시민 공동대표와 노항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MB 정부 언론장악 진상규명과 언론악법 개정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확대 ▲언론미디어의 공공성을 강화를 주장했다.

 

유 대표는 방송3사와 복수의 언론사들이 파업에 돌입한 것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이 낳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통합진보당은 왜곡되고 일그러진 미디어 환경을 바로잡고 나아가 언론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언했다.

 

유 대표는 "MB 정부 언론장악 진상을 규명하고 날치기로 통과된 언론악법을 개정하여 언론의 자유를 실현할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언론미디어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관련자 국정조사 추진 ▲해고 언론인들 복직 ▲미디어 악법 전면 재검토 ▲방송 심의제도 개편을 통한 정치적, 개인적 표현의 자유 보장 ▲인터넷 표현의 자유 최대화 ▲'미디어 균형발전기금(가칭)' 조성, 신문 산업 지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8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