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중국은 지난해에도 2분기 연속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미국을 넘어섰다"며 "올해에는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찾아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국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7%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미국의 점유율은 지난해 21.3%에서 20.6%로 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왕 택중 IDC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가 스마트폰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레노보,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노키아 등도 저가형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