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뉴 아이패드가 전작인 아이패드2에 비해 발열현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애플은 뉴 아이패드의 경우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5X 칩, 4G LTE 사용으로 인해 발열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규정된 온도 내에서 잘 작동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실제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보다 섭씨 5.3도 더 발열이 심했지만 태블릿이 폭발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디오 게임이나 파일 다운로드 처럼 대용량 작업시에는 46.67도까지 뜨거워져 아이패드2와 비교할 때 7.28도 더 높아지게 된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 뉴 아이패드의 발열현상이 타사 제품에 비하면 오히려 심각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전문업체 '보드나라'가 각사별 스마트기기 발열을 측정한 결과 삼성 갤럭시S2는 50.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 발열이 가장 심했다.
또 팬택의 베가레이서가 44.1도로 나타났고 HTC의 센세이션 40.8도,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44.4도로 측정돼 대부분 아이패드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아이패드2의 발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뉴 아이패드의 발열이 도마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이에 대해 "발열현상으로 인해 뉴 아이패드에 문제가 생긴다면 애플케어에 연락해 모든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