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중국 정부의 지난 2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추락하지 않고 서서히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리차드 엘리스 CB증권 대표는 ""중국 부동산 거품이 붕괴된 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을 묘사하는 잘못된 표현"이라며 "중국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 집 값이 하락 추세에 있지만 이는 매우 현실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 뒤 중국의 집 값이 지금보다 10% 추가 하락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그는 "중국의 집 값 하락세가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주택 가격 하락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중국의 완화 정책을 기다리며 재고를 쌓아 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즈 그룹 대표도 추락없는 중국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거품이 터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너무 늦기 전에 중국정부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