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의 영유아 보육 지원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건수는 늘었지만, 출생아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4만5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00명(4.6%) 줄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11개 시도는 줄었고, 그 외 6개 시도는 비슷했다.
혼인건수의 경우 2만9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0(9.0%)건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10개 시도는 증가하고 경북은 감소했으며, 그 외 5개 시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혼건수는 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경기는 증가, 서울은 감소했으며그 외 14개 시도는 유사했다.
한편 지난 1월 사망자 수는 2만4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명(1.7%) 증가한 가운데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대전·경기 등 6개 시도는 증가했고, 대구·인천은 감소했다. 그 외 8개 시도는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