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변화하는 세계 속의 아시아'를 주제로 한 2012 보아오 포럼이 지난 개막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보아오 포럼이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아오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아시아가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 방향을 논의한다.
저우원중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 속의 아시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라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원인을 모색하고 아시아의 발전 방향을 탐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 기간 중 전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은 유럽 재정위기,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민간 금융, 은행업 개방 등 세부적인 사항을 의제로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부동산, 소비, 취업, 고령화, 의료 등 민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의제도 다둘 예정이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 민간 기구로 1998년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등이 제안한 후 2001년 아시아 26개국 지도자들이 보아오에서 출범식을 열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