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LIG투자증권은 3일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과의 연결만으로 충분한 규모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하면서 인력 등 비용 시너지 반감된다는 우려 제기됐지만, 하나금융이 빅4 유지도 힘들만큼 성장 정체가 고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본질적 고민이 해소되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비용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외환은행 인수에 따라 올해 그룹 총자산 예상치는 단독으로 188조, 연결로는 293조로 56% 성장한다"며 "지배지분 수정순이익도 단독 1조2000억원, 연결로는 1조5000억원으로 31%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요 경영진 교체에 따라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주주와 업계 신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영업력 회복과 좋은 실적 시현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