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에서는 최소 250명 이상의 공인노무사가 선발된다.
고용노동부는 공인노무사 자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은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 250명에 미달하면, 최소합격인원제도에 따라 추가로 선발한다.
아울러 제2차 시험의 시작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30분으로 변경했다.
그 동안 공인노무사 제2차 시험 시작 시각이 제1차 시험(09:30)이나 다른 자격시험의 시작시간에 비해 이르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수험생들이 이른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해야 하는 등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한 조치다.
올해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오는 6월9일 제1차 시험을 시작으로 제2차 시험(8월4~5일), 제3차 시험(10월13~14일) 순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인노무사는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노무관리 자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전문자격사다. 지난 2009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미래 주요 유망직종으로 선정했으며, 공인노무사는 노무법인과 기업 등에서 활동한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1987년 제1차 시험이 시작된 이후 2011년까지 제20차 시험이 시행됐으며, 현재 3392명이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