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 증가하며, 중국과 국내 모두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5%, 10%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신규 오픈 매장 정상화가 지연되고, 전반적인 소비둔화에 날씨까지 비우호적이었기 때문에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스피도 철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의류소비 부진이 기존점 성장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사업부문 수익성은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점진적인 중국 의류소비 회복과 함께 ▲전년도 신규 매장 평효율 상승으로 매출 성장률 제고를 기대할 수 있고, ▲이익 측면에서 전년도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비용증가가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고, ▲전년도 일회성 재고 매출과 아동복 ’갈릴리’ 철수에 따른 원가율 상승 부담 역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